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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2

<골 때리는 그녀들> 유감 재미있는 부분도 많고 응원도 했던 프로그램이지만 조작 편집 논란 이후 차게 식었다. 선수들은 무슨 잘못인가 싶지만 온전히 PD만의 문제라 말할 수 없다. 오래전부터 방송분을 보면 문제가 있었을텐데 들킬 때까지 아무도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다는 것이 한심하다. 또 다른 문제는 아마추어 스포츠의 핵심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추어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 다치고' '재미있게'다. 감독들이 승부를 강조하다 보니 자신의 운동능력 이상을 발휘하기 위해 피치를 끌어올리고 그것이 부상으로 이어진다. 아마추어 경기임에도 부상선수가 너무 많이 나온다. 저러다 한 명 실려 나가지 싶은 장면이 경기 중에 자주 보인다. 투쟁심보다 상대가 다치지 않게 피해 주는 플레이 방식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경기에 .. 2022. 3. 30.
나는 SOLO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10시30분에 SBS에서 방송하는 데이트 프로그램으로써 미혼 남녀 열두명 정도의 인원이 오박육일 정도 합숙하며 자신의 의지로 또는 랜덤하게 상대를 선택하여 데이트 하며 알아가는 내용이다. 이 프로의 재미 중 하나는 첫인상에서 느꼈던 매력과 성품이 회를 지나면서 변경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처음에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별로이기도 하고 처음에는 특별한 매력을 못 느꼈던 사람이 지나면서 진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오박육일의 짧은 기간은 한 사람의 인생, 인품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그런 인식을 참가자들도 갖고 있으면 좋겠는데, 첫인상에 이상형이라 단정하고 상대에게 결정을 강요하거나 직진하는 모습을 보면 개인적으로 고구마 백 개를 삼킨 듯 답답하다. 단돈.. 2022.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