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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참가자가 명심해야 하는 것(feat. 넷플릭스) 늘 보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볼 것이 없을 때, 그리고 집중하지 않고 무엇이라도 듣고 싶을 때 '나는솔로'를 틀어놓고 딴짓을 하곤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솔로' 제작진의 관심은 누군가를 매칭해 주고자 하는 선의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냥 그들의 최대 관심사는 이슈를 만들어 시청률을 올리는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래서, 어른들이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 보는 느낌이랄까. 다만, 여기 인물은 연기자가 아니라 실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다.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제작진은 그들을 미화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보호해야할 윤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배려는... 잘 없다. 어쩌면 참가자도 그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리라. 다만 잘 모르는 것은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객관화하지 못하기 십상이다. 자신에 .. 2025. 3. 25.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초능력자가 나오는 '야생종' 세상에 초능력만큼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도 드물다. 영화나 책에 등장하는 초능력을 비교하거나 이런저런 초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쓸 것인가 상상하는 것도 나름 즐거운 일이다.예를들어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라면 시험을 앞두고 여분의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밤을 세워 게임을 한 후 모자란 수면 보충을 위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슈퍼맨과 유사한 힘을 갖춘다면 물건을 옮기거나 이삿짐을 나르거나 깡패를 제압하는 수단으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유용함으로 따지자면 순간이동 만한 것도 없을 것이다. 라는 영화에서는 순간이동 능력자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은행을 털거나 도둑질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 나쁜 짓에 사용하지 않아도 주말을 즐기기 위해 세계 어느 곳이라도 눈깜작할 사이 이동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2025. 3. 23.
파란 마녀의 집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는 에서 가장 유명한 주점이었다. 대부분의 날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오늘같이 회원만 입장이 가능한 날도 있었다. 그런 날은 아무래도 베테랑 모험가를 위해 주인이 음악이나 분위기를 클래식하게 유지했다."어떻게 내가 말한 것 생각 좀 해 봤어?"근육질의 장신의 사내가 작고 호리호리한 소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소녀는 망토를 뒤집어쓰고 있었고 어두운 조명 탓에 표정을 볼 수 없었지만 대답을 주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아니, 뭘 고민해. 천하의 루나가 겁을 먹은 것은 아닐테고 왜 망설이는거지? 지금 비공식적인 도박 업체에서 집계된 바로는 네 우승 확률이 제일 높다고."약간 흥분한 듯 사내의 목소리가 높아졌다."조용히 해, 라비. 정보가 더 필요해. 이번 행사는 여러가지로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 2025. 3. 20.
제목을 모르겠는 영화임 나는 언제나 어딘가 이질적인 존재였다. 어린 시절부터 나를 둘러싼 세상은 마치 한 겹 얇은 유리막 너머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사람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고, 언어를 배우는 것은 너무 쉬웠다. 그러나 반대로, 감정을 진정으로 공감하는 것은 어려웠다. 연구실에서는 천재라 불렸지만, 나는 언제나 어딘가 고립된 느낌을 받았다.그런데 오늘,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나는 지구인이 아니었다.그들은 나를 찾아왔다. 어둠이 내린 연구실 창문 너머로 은빛 비행선이 떠 있었다. 내 종족이. 내 진짜 가족이. "네가 우리의 사명을 다할 때가 되었다." 그들은 말했다. 그들의 말은 입을 거치지 않고 내 머릿속에 직접 전달되었다.30년을 살아온 이곳,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거리, 차가운 밤공기에 흔들리는 도시의 불빛들, 그..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