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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노화의 종말

by 이서말 2022. 3. 29.

  하버드 의대 교수가 노화를 정복하기 위해 연구하는 내용이고, 마치 학술논문처럼 과거 연구, 현재 연구, 미래 전망의 순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에 나온 복잡한 설명을 생략하고 핵심 주제를 보면, 노화는 질병과 마찬가지로 극복해야 하고 정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화의 원인은 세포의 정보(DNA) 손실로 인한 것이고 정보 보정을 위해 서투인이 필요한데 서투인이 한계치에 달하면 노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당연하게도 서투인을 활성화하는 약을 복용함으로써 수명을 늘릴 수 있고, 또는 정보 손실이 일어난 세포를 제거하여 서투인의 여력을 늘리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저자가 먹고 있다는 약은 구글 검색 결과 아직까지 효과가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소개하지 않겠고, 일상적인 방법으로 서투인을 활성화하는 것만 서술하겠다. (1) 땀을 흘릴 정도의 격렬한 운동 (2) 간헐적 단식 또는 소식 (3) 냉수욕처럼 떨릴 정도의 추위 노출
 
  마지막으로 미래 전망에서 보수적으로 120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 정도로 수명이 늘었을 때 많은 사회적인, 경제적인, 정치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우리는 그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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